교정장치를 치아에 부착하는 것은 치과용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는 것이므로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교정 시작 초기에 치아가 이동하기 시작하면 3~4일 정도 불쾌한 느낌이나 약간의 묵직한 통증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그 후 철사를 단계별로 바꾸는 시기에 잠깐씩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환자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많이 달라서 전혀 통증이 없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 통증에 민감하신 분들은 진통제를 잠시 복용하시기도 합니다.

교정 초기나 말기에는 1주일에 한번씩, 교정 중에는 평균 4주일에 한번씩, 내원하시면 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만 주걱턱이나 무턱, 영구치 날 공간이 없는 경우 등은 더 일찍 교정을 시작해야 하므로 부정교합이 의심 될 경우 초등학교 1학년 때 교정 의사에게 검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간단한 경우는 3개월 만에 완료되기도 하고 아주 어려우면 3년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청소년은 약 1년 6개월，성인은 약 2년 정도 걸립니다.

교정치료는 고가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술식입니다. 교정 치료시 사용되는 재료, 장치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며, 교정치료는 수년간의 수련을 통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 해야 하는 어려운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정치료는 미용치료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의료보험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가 너무 심하게 튀어나왔다거나 많이 삐뚤한 경우 이를 몇 개 빼고 교정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아까운 치아를 빼야 한다는 데에 거부감이 심하기 때문에 되도록 빼지 않고 교정을 하면 좋겠지만 이를 빼지 않고 교정을 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거나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치아 이동에는 효율적이면서 저작에는 지장을 덜 주는 치아 즉. 송곳니 뒤쪽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합니다. 교정치료가 끝나면 치아가 빠진 공간이 완벽하게 메꾸어 지므로 빈 공간이 남지 않으며 이를 다시 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교정장치를 붙이고 웨딩포토를 찍거나 결혼식을 올리기는 힘들지요. 그렇다고 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교정치료 때문에 미룰 수도 없으실 겁니다. 결혼식까지 6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으셨다면，일단 교정치료를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6개월 정도면 덧니나 삐뚤한 치아가 어느 정도는 가지런해지거든요. 그리고 결혼식 전에 앞니 쪽 교정장치를 일시 제거했다가 신혼 여행을 다녀오신 후 다시 부착 하시면 됩니다

교정치료 전에 촬영하는 엑스레이, 발치가 필요한 경우의 마취 및 항생제 복용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미 임신을 하신 분은 출산 후로 교정을 미루셔야 하지만 교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임신을 하신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임신이나 출산 시에는 뼈가 약해지고 잇몸도 나빠지고 치아도 흔들린다는데 교정치료를 했다가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러나. 요즘은 대부분의 임산부가 임신중의 적절한 영양공급. 정기검진에 신경을 쓰시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큼 뼈가 약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작은 자극에 의해서도 잇몸조직이 쉽게 부어 오르고 입덧 때문에 칫솔질 자체가 힘들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 오르기 쉽기 때문에 구강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